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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합과 통일
운영자  2005-10-15 10:37:11, 조회 : 5,151, 추천 : 769

한사상hanism,한철학hanphilosophy 한사상Hanism사이트: 한겨레의 상식에 바탕한 한철학Hanphilosophy,이 인류의 철학을 이끕니다.

 3. 통합과 통일

 

아무리 위대한 민족이라도 그 민족을 오합지중烏合之衆으로 만들어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 민족을 둘로 나누어 서로가 서로를 부정하고 박멸하려는 적대감과 증오심을 심어주는 부정성의 변증법을 사용할 수 있다면 그 일처럼 쉬운 일도 없다.

그 민족이 아무리 수천 년을 하나의 민족으로 역사를 살아 왔다 해도 서로가 서로를 부정하고 증오하게 할 수만 있다면 그 민족을 이용하고 지배하는 일처럼 간단한 일은 없다. 그들은 서로가 스스로의 반쪽을 향해 총칼을 휘두를 것이다. 그리고 그 민족의 위대한 역사와 강력한 능력을 시기하고 질투하던 주변 국가들에게는 그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구경거리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막대한 불로소득까지 보장되는 것이다. 물론 그 불로소득은 그 민족의 피와 땀과 눈물이다.

그러나 이들이 통합과 통일을 이루어 다시금 하나의 강력한 생명체가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라 할지라도 감히 무시하거나 침략하지 못할 것이며, 새로운 폭발적인 힘은 살아날 것이다.

우리는 지난 역사에서 자중지란에 빠져 자살과도 같은 역사를 살기도 했고, 수많은 침략군대1)를 우리의 힘으로 격파한 역사를 살기도 했다. 이 둘의 차이는 통합과 통일인가 아니면 서로에 대한 부정과 적대와 증오인가의 차이뿐이다. 문제는 복잡한 듯 보일수록 오히려 단순한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 한겨레공동체의 구성원 모두에게 통합과 통일은 간절한 소원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과연 우리 한겨레에게 통합과 통일을 구현할 방법론이라고 제시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이론, 다시 말해 철학이론이 하나라도 존재하는가?

모든 분야의 양극화兩極化는 반드시 계층간의 격차로 나타나며 그것은 반드시 사회의 불안요인이 된다. 철학은 이러한 양극화兩極化를 방지하고 이를 극복할 철학이론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나 철학이 양극성兩極性을 먼저 주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철학자의 이론이 그러하며 또한 가장 최근의 철학자들의 철학이론이 바로 이 양극성兩極性의 원리 위에 놓여 있다. 그 외에는 모두가 부정성의 변증법을 주장하는 것이다.

오늘날  냉전의 논리를 너나없이 비난하지만 그 대안을 보편타당성을 갖춘 체계적인 논리로 분명하게 제시하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다시 말하면 부정성의 변증법과 양극성의 논리를 제외하면 무엇으로 통합과 통일을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제3의 길? 시너지효과? 이러한 이론으로는 통합과 통일의 이론이 결코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이미 ‘한철학1- 생명이냐 자살이냐’에서 충분히 검토했다.

그렇다면 이것들 이외에 다른 방법론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론이 단 하나라도 있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우리 한겨레공동체는 남북과 동서 그리고 노와 사, 진보와 보수, 남과 여 등 모든 대립과 갈등의 당사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원칙과 실제적인 방법론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민족의 생사와 명운이 달린 통합과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나 말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철학이론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논의조차 없음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통합과 통일을 한겨레공동체 구성원 전체가 납득할 수 있는 대원칙으로서의 철학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도대체 무엇으로 이루어낸단 말인가? 그리고 통일보다 더욱 중요한 통일 후의 통일은?

통합과 통일은 한겨레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명백한 철학원리가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제시되고 그 원칙에 의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 합의에 의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감시가 가능한 공개적인 행동으로 실행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순서일 것이다. 

우리 한겨레공동체 모두의 생사와 미래를 결정할 통합과 통일에 한겨레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납득하고 받아들여져 공동으로 행동할 현실적인 방법론의 근거가 되는 철학이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한철학은 모든 대립과 갈등과 전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론으로 통합과 통일의 긍정성의 변증법을 제시한다.

통합과 통일의 철학은 서양철학과 인도철학, 중국철학이 지난 삼천 년간 꿈에서조차 상상해보지 못했던 영역이다. 그 통합과 통일의 철학이 고대 한국인의 지혜를 바탕으로 하여 한철학에서 완성된 상태로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누가 감히 이 시대에 해체의 철학을 논하는가?

한국적 가치를 대표하는 통합과 통일의 원리는 지난 철학의 역사에서 많은 몽상적 철학자들이 제시한 어떤 유토피아적 철학이나 환상적인 철학도 단지 부분으로 포함한다.

한철학의 통합과 통일의 원리는 구체나 추상 중 어느 쪽이 아니라   현실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론이며 또한 개인과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으로서의 긍정성의 변증법 철학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생존의 바탕위에서 최대한의 번영과 행복의 방법론을 추구한다.

출처: 한철학 2 통합과 통일 최동환지음 지혜의 나무 2005년 발간 11-30 쪽 서장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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