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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의 말
운영자  2004-10-16 08:03:45, 조회 : 5,330, 추천 : 788

한사상hanism,한철학hanphilosophy 한사상Hanism사이트: 한겨레의 상식에 바탕한 한철학Hanphilosophy,이 인류의 철학을 이끕니다.

 

한마디의 말

생각해보면 현대 한국인들은 인식을 하든 안하든 서양과학의 세계와 어떤 형태로든 연관을 맺고 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서양과학 그 자체인 서양철학의 흐름에 어떤 형태로든 발맞추어 살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1991년 이래 천부경과 삼일신고와 366사와 한역 등 한겨레 고유의 정신에 대한 책을 낸 바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있는 뛰어난 인재들과 특강이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그들이 우리의 고유한 정신을 알려고 하는 열의가 엄청나게 크다는 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들의 내용이 너무나 난해하다는 것이 중론이었고 필자가 전하려는 한철학의 전체적인 흐름은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필자는 그동안 우리 한겨레의 고유한 경전의 세계가 현대 한국인들이 접하고 있는 과학과 철학의 세계와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명을 제시한 바가 거의 없는 것이다.
그러한 즉 어떻게 현대 한국인들이 필자가 제시한 한철학의 깊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겠는가? 이 문제를 전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한 한철학은 모처럼 어렵게 그 모습을 세상에 드러낸 보람이 거의 없는 것이다.

모르고 있었지만 이것이 오래 전부터 한철학에게 주어진 기초적인 과제였던 것이다.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시간과 노력에 달려있을 뿐이다. 문제는 내 자신에게 있었다. 그리고 한철학에서 설명하는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의 과정에 있어서 변화와 혁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도 다름 아닌 내 자신이었다. 이 사실을 아는 일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이 일을 위해 그 이전까지 이루어내고 또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바탕으로 하되 불필요한 모든 군더더기를 과감하게 버리고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막상 이 일에 뛰어든 자를 무엇보다도 어이없게 만드는 것은 이 일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질 보장이 그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또 우리 한겨레의 고유한 정신을 연구하는 일이 언제나 그러하듯 어디서부터 시작하여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조금도 알 수 없어 막막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이 길은 지난 천년 이상의 세월동안 길이 아닌 길이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험들 중에서 이보다 더 무모한 모험이 또 있을까?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 가고 싶고 더 가야하는 길이므로 조금도 주저함 없이 그 길을 갔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 있는 제조업체 중에서 세계 제1위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연구소에서 특강을 한바있고 또 지난 2년간 그들에게 컨설팅을 해왔다. 그들이 우리 한겨레의 고유한 정신을 그들의 전문분야에 적용하려는 열의는 남다르게 뜨거웠다.

세계 1위라는 자리는 그 분야가 어떤 것이든 남의 것을 베껴서는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자리이다. 때문에 세계 각국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방법은 그 경쟁자들이 갖지 못한 우리만의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필자가 컨설팅을 한 회사의 연구원들은 세계 각국의 경쟁자들에게 없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의 철학에서 얻어 와야 한다는 확실한 인식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나와의 컨설팅을 통해 한철학의 원리를 도입함으로써 그들이 개선하려는 몇 가지 공정에서 놀랄만한 효율의 상승을 가져왔다.

그것은 공학 그 자체인 과학과 과학 그 자체인 서양철학의 문제와 한계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 서양철학의 문제와 한계를 분명하게 극복할 새로운 철학이론을 제시함으로써 해결의 길이 열린다. 그런 다음 새로운 철학, 즉 한철학은 기존과학의 문제를 제거하고 또한 기존의 공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는 공학뿐 아니라 모든 분야의 모든 학문에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적용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모든 분야의 학문 그 자체가 곧 철학이라는 사실에 누가 반대할 수 있겠는가?

물론 실제로 현장에서 이와 같은 문제해결의 과정을 당사자들이 완전히 납득하여 그들의 전문분야에서 한철학의 지식과 지혜를 활용함으로써 당면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일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필자는 이제 1991년 이래 설명해온 한겨레 고유의 정신세계가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객관적 지식으로서의 한철학으로 전환되었다고 처음으로 말한다. 지난 삼 년간 이 말 한마디를 입 밖에 내기 전에 다른 말은 조금도 하고 싶지 않았다.

출처: 한철학 1 생명이냐 자살이냐 최동환지음 지혜의 나무 발간 7~21 쪽 서장 한철학을 열며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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